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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반역 혐의 체포 러 우주공사 고문, 체코에 군사정보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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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정보기관 "최종적으로 미국에 전달"…前 동료기자들 항의시위

모스크바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받는 사프로노프. [타스=연합뉴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정보기관에 국가반역 혐의로 체포된 우주분야 국영기업(공사) '로스코스모스'(Roscosmos) 사장 고문 이반 사프로노프는 러시아의 대외 무기 공급과 관련한 정보를 체코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프로노프의 변호인단은 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그의 체포 이유를 설명하면서,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은 사프로노프가 러시아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무기 수출에 관한 정보를 체코 정보기관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FSB는 앞서 이날 사프로노프를 체포하면서 구체적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FSB는 사프로노프가 2012년 체코 정보기관에 포섭돼 활동하다 2017년 해당 정보를 넘겼으며, 이는 최종적으로 미국 측에 전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날 모스크바 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사프로노프가 체코 정보기관과 주고받은 문자 기록이라고 주장하는 자료를 제시했다.

FSB는 사프로노프가 금전적 대가를 받고 기밀 정보를 건넸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 금액이나 관련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프로노프는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사프로노프는 지난 2010년부터 반정부 성향의 일간지 '코메르산트'와 '베도모스티' 등에서 10년 이상 군사전문기자로 일하며 깊이 있는 기사들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5월부터 로스코스모스 사장의 공보정책 담당 고문으로 일해왔다.

그는 이날 모스크바의 자택 인근에서 FSB 요원들에 체포됐다.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사프로노프는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그의 체포 소식이 알려진 뒤 전 동료기자 20여명은 모스크바 시내의 FSB 청사 건물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이다 연행되기도 했다.

동료 기자들은 정보당국이 사프로노프의 언론 활동을 문제 삼아 탄압에 나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정보기관 요원들에 체포되는 사프로노프. [RT=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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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2020.7.6/뉴스1

경찰이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 대표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7일 박 대표를 피고소인으로 불러 약 4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내용이나 혐의 인정 여부는 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달 23일 자택에 찾아온 SBS '모닝와이드' 취재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박 대표는 "어떻게 찾아왔냐"며 벽돌을 던지고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폭행을 말리던 경찰관에 가스총도 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인 박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최근까지 정부의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을 살포해 온 곳이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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